7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 7월의 첫 주일을 맞이하여
주의 전에 나아온 저희에게
다시금 예배의 은혜를 허락하시고
하늘 문을 여시사 찬양과 기도를 받으시는 주의 임재 앞에
두 손 들고 마음을 엽니다.
한 해를 이끄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찬송하며
오늘 이 시간 우리의 입술과 심령과 정성을 다하여
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옵니다.
주님, 오늘은 맥추감사절로 지키는 거룩한 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보리 추수 후
처음 맺은 열매를 여호와께 드렸던 절기처럼
저희도 올 상반기의 모든 수고와 결실을
감사로 주께 아룁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손과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밟은 모든 땅에 주께서 함께하시고
우리가 흘린 눈물과 땀방울 위에
하늘의 이슬과 햇살을 더하사
결실을 맺게 하신 줄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이 시간 저희가 드리는 감사의 예물을
기쁘게 받아 주옵시고
우리의 영혼도 주 앞에 온전한 산 제물로 드려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7월의 첫걸음을 주와 함께 내딛습니다.
무더운 여름과 한 해의 후반부를 시작하는 이 시기에
저희의 믿음이 식지 않게 하시고
기도의 줄을 놓지 않게 하시며
오직 말씀 위에 굳게 서는 신실한 성도 되게 하옵소서.
겉사람은 점점 쇠하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는 은혜를 덧입게 하시며
세상 속에서도 경건과 절제를 잃지 않고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여름 사역이 곳곳에서 준비되고 진행되고 있사오니
주의 도우심을 더하사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와 각 부서 수련회와 캠프 위에
성령의 임재가 충만히 임하게 하옵소서.
아이들과 청년들의 심령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자라나고 열매 맺는 계절 되게 하시며
섬기는 교역자들과 교사들에게는 지혜와 힘을 더하셔서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바라보며 수고하게 하옵소서.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모든 영혼이 주님 앞에 나와
회개와 믿음으로 새 삶을 결단하게 하옵소서.
이 계절에 여행과 휴식을 계획하는 성도들의 출입을 지켜 주시고
쉼 가운데에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말씀과 기도로 일상의 중심을 잃지 않게 하시며
무더위 가운데에서도 가정마다 평강이 흐르고
영혼은 더욱 새로워지는 복된 여름 되게 하옵소서.
병상에 있는 지체들, 연약한 마음으로 지내는 자들,
경제적 어려움과 고독 속에 눈물 짓는 자들을
주님 친히 찾아 위로하시고
하늘의 평안과 소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에 의해 이끌려지게 하시고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위정자들에게
진실과 정의, 겸손과 두려움을 부어 주시사
자기의 이익이 아니라 백성을 향한 책임으로
국정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경제와 민생이 회복되고
불의와 탐욕이 사라지며
진리와 질서가 존중받는 사회 되게 하옵소서.
북녘 땅에도 복음의 빛이 임하게 하시고
분단의 상처가 회복되며
진정한 화해와 평화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의 소망 되게 하시고
소금과 빛의 사명을 기꺼이 감당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예배가 살아 있고,
기도가 끊이지 않으며,
말씀이 중심 되는 교회 되게 하시고
모든 성도가 은혜 안에 거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 속에 널리 전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말씀의 능력으로 교만이 꺾이고
교리의 뿌리가 견고히 세워져
믿음의 터 위에 경건한 삶을 이루게 하옵소서.
주의 진리를 듣고 깨닫고 순종하는
복 있는 자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첫 열매 되시며
우리 안에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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